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25

카카오톡 제한설에 누리꾼들 "우리 엄마도 쓰는걸…"

기사입력 2011.03.30 16:12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스마트폰 무료 메신저로 각광받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의 서비스 제한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의 분노어린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30일 이통사 측에서 데이터망의 트래픽이 급속히 증가해 통신망 품질이 저하될 것을 우려해 카카오톡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으며 서비스 제한 등 강력한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다.

카카오톡은 스마트폰 유저들을 위한 메신저 앱으로 약 1000만 명 가량의 엄청난 가입자를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카카오톡이 설치되어 있는 스마트폰 유저들 끼리는 문자 메세지 대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따라서 이동통신사 입장에서는 문자메세지 수익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 망에서도 불리함을 얻기 때문에 카카오톡에 대한 조치를 검토한 것으로 보여진다.

누리꾼들은 분노어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럴 거면 기본료를 내려라", "이 정도면 너무한 거 아니냐", "우리 엄마도 쓰는 카톡을 누구 맘대로", "너희들 월급부터 내리고 제한해라"는 등 보도가 나오자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SK텔레콤 관계자는 "카카오톡의 서비스 제한을 검토한 바 없다"고 소문을 일축했지만 "카카오톡이 3G 망 과부하를 일으키는 것은 사실이다. 카카오톡과 같은 무료 앱 서비스에 대한 대응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며 여운을 남겼다.


[사진 = 카카오톡 ⓒ 카카오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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