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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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맨션' 창감독 "길고양이 학대 장면 죄송…신중할 것" (인터뷰)

기사입력 2022.05.23 15:00 / 기사수정 2022.05.23 14:23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장미맨션' 창 감독이 길고양이 학대 장면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13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장미맨션'은 사라진 언니를 찾기 위해 돌아오고 싶지 않던 집에 온 지나(임지연 분)가 형사 민수(윤균상)와 함께 수상한 이웃들을 추적하면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앞서 '장미맨션'은 고양이 살해 장면으로 동물학대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극중 살인 전과가 있는 우혁(조달환)이 고양이를 살해하는 장면이 불필요하게 자극적인 연출이라는 비판이다.

이와 관련해 창 감독은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 사실 이렇게까지 민감하게 반응하실 거라고는 생각을 전혀 못 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촬영하는 과정에서 이 장면을 자세히 보시면 알겠지만, 고양이가 비를 맞게 하지 않기 위해서 처마도 만들었고 실제로 고양이한테 비를 뿌리지도 않았다. 카메라 앞에만 뿌리는 형태로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연출자로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이런 것들이 굉장히 불편할 수 있고 그 불편함이 이렇게 공론화될 수도 있는 거구나 생각했다. 앞으로 촬영을 하는 데 있어서 특히 동물 혹은 아이를 다룰 때 있어서 고민을 많이 하고 신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사진=티빙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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