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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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에 한 뼘 모자랐던 김하성, 멀티히트로 아쉬움 달랬다

기사입력 2022.05.23 09:35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출발부터 산뜻했다. 김하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알렉스 우드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오스틴 놀라의 2루타로 3루까지 진루했고 제이크 크로넨 워스의 외야 뜬공 때 득점하면서 팀에 귀중한 추가점을 안겼다.

3회초 두 번째 타석과 4회초 세 번째 타석은 각각 외야 뜬공,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6회초 또 하나의 안타를 추가했다. 팀이 8-1로 앞선 6회초 무사 1·2루에서 바뀐 투수 잭 리텔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스코어를 9-1로 만들었다. 

배트에 맞는 순간 홈런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고 멀리 날아가는 타구를 쏘아 올렸지만 아쉽게 펜스를 넘기지 못하고 2루타에 만족했다.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이날 올 시즌 다섯 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을 종전 0.214에서 0.222(117타수 26안타)로 끌어올렸다.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를 10-1로 완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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