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 '조조편' 조세프 편 "페이커는 위대한 선수…항상 존경하고 있다" [MSI 2022]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조조편' 조세프 편이 '페이커' 이상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2일 부산 BEXCO 제 1전시장에서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 2022'(이하 MSI 2022) 럼블 스테이지 3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EG와 SGB의 맞대결 결과, EG가 북미의 위엄을 보여주면서 SGB를 제압했다. EG는 럼블 스테이지 3승을 올리면서 4강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사일러스로 팀 캐리를 맡은 조조편은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방송 인터뷰에서 "승리해서 기분 좋다. 앞서 T1전에게 졌기 때문에 녹아웃 진출에 꼭 필요한 승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절묘한 오른 픽에 대해 "오른은 좋은 픽이다. 오른을 상대하기에 가장 강력한 그웬을 잘랐다. 그래서 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조편은 오늘 밴픽 전략과 관련해 "사일러스는 선픽하기에도 괜찮았고 동시에 알리스타도 좋은 픽이었다. 그래서 두 개 다 가져오자하고 했고 둘 다 픽하게 됐다"고 밝혔다.

G2전 이후 재치 넘치는 트윗을 하지 않은 조조편. 그는 "T1전에 많이 집중했는데 이겼다면 멋진 트윗을 하려했다. 사실 나는 페이커를 존경하고 항상 위대한 선수라고 생각했다. 최대한 트윗보다는 경기에 집중했고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어서 좋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남은 경기 각오로 "T1, RNG, G2를 상대할 수 있는 팀이 되려한다. 아직은 이들에게 상대할만한 전력이 아니다. 4강 가능성이 높은데 4강에서는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