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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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적' 류현진, 미디어데이 관심 집중시켜

기사입력 2011.03.30 12:04 / 기사수정 2011.03.30 12:04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괴물투수' 류현진은 역시 관심의 대상이었다.

지난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Let's Play with Fans’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8개 구단의 감독과 주장, 신인 선수들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 날 가장 많이 언급된 이름은 단연 류현진이었다.

그럴 만도 하다. 특히 지난 시즌 보여준 괴력은 폭발적이었다. 25경기에 나서 16승 4패 평균 자책점 1.82를 기록한 류현진은 2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떠들썩하게 했다. 

LG의 박용택은 "류현진이 우리와의 경기에 올해 8번 정도 나온다. 류현진만 잘 이기면 올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롯데의 홍성흔도 개막전 선발에 나서는 류현진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냈다.

홍성흔은 "솔직히 우리나라 최고의 선수고,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류현진에 대한 분석이 많이 되어 있는 상태다. 나도 당할 만큼 당했다. 올 시즌에는 류현진을 곤란하게 만들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류현진은 신인들에게도 존경의 대상이었다.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신인 최대어' 유창식은 "팀 동료인 류현진 선배만큼 성장해 팀을 이끌고 싶다"라고 말한 데 이어 LG의 1순위로 지명된 임찬규는 "야구 인생이 끝나기 전에 현진이 형을 이겨보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화는 다음달 2일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 =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스포츠팀]



박시인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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