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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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지연수에게 꽃선물→속마음 고백…"재혼 안 하고 이렇게 살 것"(우이혼2)[종합]

기사입력 2022.05.20 23:50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일라이가 지연수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에서는 지연수와 일라이가 서로를 향한 애정이 담긴 모습을 보여 시선을 끌었다. 일라이와 과거를 추억한 지연수는 "예전에는 아무것도 몰랐다. 지금이 훨씬 낫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진 식사에서 같이 숙소에 짐 챙기러 갈 거냐는 일라이의 말에 지연수는 놀란 눈을 했다. "데이트할 때 같다. '우리집 갈래?'라고 한 것 같아서 설렌다"라고 대답한 지연수는 일라이와 함께 집을 나섰다. 차를 타고 일라이의 숙소로 향하는 두 사람은 달달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연애할 때를 추억한 두 사람은 결혼 시절 함께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을 회상하기도 했다. 이어 도착한 숙소에 지연수는 많은 감정이 담겨있는 표정으로 집 안을 살폈다. 일라이의 집을 본 지연수는 "외로울 것 같다"고 이야기했고 일라이는 "미국에 있는 집이 더 심하다"고 대답했다.


분주하게 짐을 챙기는 일라이를 보고 지연수는 "천천히 해라. 욕실에도 짐이 있지 않냐. 내가 가져다주냐"고 물었다. "괜찮다. 내가 하겠다"고 대답한 뒤 욕실로 향한 일라이의 모습에 지연수는 조용히 일라이의 옷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욕실에서 가방을 들고 온 일라이는 "아직 이거 쓰는 거 아냐. 이게 제일 좋다"는 말로 시선을 끌었다. 지연수 역시 "나도 쓴다"라고 대답해 부부 사이에 훈훈한 감정이 만들어졌다.

이어 집으로 향한 두 사람은 잠시 커피를 사기 위해 차를 주차시켰다. 일라이는 지연수를 차에 두고 커피를 사러 가는 길에 꽃집으로 들어갔다. 과거 아들의 몫만 사서 지연수에게 서운함을 선사했던 일라이가 그것을 기억하고 꽃을 사는 모습에 MC진들은 감탄을 이어나갔다.

지연수에게 꽃을 건넨 일라이는 "이사 기념 꽃 선물이다. 새 집에 가서 처음의 꽃이다. 나중에 누가 꽃을 선물해주면 이 꽃을 기억해줘라"고 이야기해 지연수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지연수는 "나이가 드니까 꽃이 좋다. 나는 언제가 제일 예뻤냐"고 질문했다.

일라이는 "내 거가 아니었을 때다"라는 말로 지연수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나는 너를 만나면서 '내가 만났을 때가 제일 예뻤다'라고 생각 안 한다. '언제가 더 예뻤다' 이런 건 없다"라고 말한 일라이를 본 신동엽은 "처음에 한국 왔을 때를 기억하면 아예 다른 사람 같다"며 감탄했다.

집에 도착해 짐을 푼 두 사람은 색이 바랜 웨딩 사진 앨범을 발견했다. 지연수가 보관한 앨범에 두 사람은 예뻤던 추억을 회상했다. 하지만 이런 추억 회상에도 지연수는 "민수 거 빼고 다 버리자"는 말을 남겼다.


"이런 사진을 버리냐"며 화목했던 시절의 사진을 보는 일라이의 모습에도 지연수는 단호하게 "버려라"고 말했다. 지연수의 단호함에도 일라이는 "앨범은 버리는 거 아니냐. 왜 버리냐. 미래를 모르는데 왜 버리냐. 나중에 민수가 '엄마는 결혼식 사진 어떻게 했어요. 보고 싶어요'하면 어떻게 하냐. 보관했다가 보여줘야 한다"며 앨범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혼했어도 가족이다"라는 말을 남기는 일라이에게 지연수는 "너 그러다가 재혼하면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고 물었다. "너랑 재혼하는 거냐", "나는 (다른 사람과) 재혼 안 할 거다. 이렇게 살 거다"라고 말하는 일라이의 모습에 "너 여기 입주된 지 하루만에 쫓겨나는 고통을 당하고 싶냐"라고 대답한 지연수는 얼굴에 행복함을 감추지 않았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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