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개그맨 이경규가 '꼬꼬면' 대신 '이경규의 꼬꼬면'으로 상표 등록을 하게 됐다.
지난 20일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는 남격 멤버들이 라면 콘테스트를 실시하여 우열을 가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서 이경규는 닭 육수를 이용해서 라면을 만들어 '꼬꼬면'을 탄생시켰다.
또한, 이 꼬꼬면은 올 가을 출시를 앞두고 H사와 논의 중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이에 앞서 한 시청자가 '꼬꼬면'을 특허를 제출 했던 것.
결국, 이경규는 '꼬꼬면' 대신 '이경규의 꼬꼬면'을 택하기로 했다.
29일 오후 H사 관계자는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 "오늘에야 알았다"며 "이경규씨가 이 같은 사실에 화가 난 것은 사실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꼬꼬면이라는 것이 보기에 따라 누구나 쓸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법적 대응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경규의 꼬꼬면이 방송을 탄 직후 21일 서울 노원구의 김모씨가 특허청에 '꼬꼬면' 상표등록출원을 냈다.
이경규는 '정말 빠른 세상이다. 어쩔 수 없지 않나'는 반응.
상표에 특정인의 이름이 들어갈 경우 다른 이의 상표 등록 자체가 힘들기 때문에 '이경규의 꼬꼬면'이라고 등록할 것이다.
지난 28일 방송된 라면의 달인 콘테스트에서 이경규는 닭 육수를 이용, 심사위원들에게 "맛과 영양이 조화를 이룬 라면"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또한, 가능성을 본 라면 업계의 러브콜이 쇄도해 유명 라면 업체인 H사와 상품화를 결정, 9월께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 ⓒ KBS 2TV 남자의 자격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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