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사직,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 최형우(39)가 개인 통산 3600루타를 달성했다.
최형우는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벤치에서 대기한 최형우는 대타 출격 명령을 받았다.
5-5 동점인 5회초 1사 만루에서 기회를 잡은 KIA는 최형우 카드를 꺼냈다. 한승택 타석에서 대타로 나선 최형우는 우완 김도규의 2구째 131km/h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2타점 우전 안타를 터트렸다. KIA는 최형우의 적시타로 7-5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3599루타를 기록했던 최형우는 이로써 3600루타 금자탑을 쌓았다. 1군 1849번째 경기에서 만든 대기록이다. 최형우는 KBO리그 역대 4번째 주인공이 되었다. 임무를 완수한 최형우는 5회말 수비에서 박동원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형우 카드가 적중한 KIA는 5회말 현재 7-6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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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