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안싸우면 다행이야'에 동반 출격했다.
16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이하 '안다행')에서 장윤정, 도경완 부부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장윤정, 도경완은 무인도에 도착했고, 도경완은 바위만 가득한 길을 보며 "이건 길이 아니다. 이런데 왜 길을 안 까냐"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무인도라며. 아무런 정보 없이 나를 데려왔냐"라며 발끈했고,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붐은 "(도경완) 너무 뒤따라가는 것 아니냐. 정확히 장윤정이 밟은 바위만 밟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정, 도경완 부부는 먹거리를 구하러 바다로 향했다.
바다로 깊숙이 들어가던 장윤정은 "나 물 무서워하는 거 알잖아"라고 말했고, 도경완은 "이거를 잡고 가라. 안정감이 있을 거다"라며 방법을 제시했다. 안정환은 "혼자 간다고 생각해 봐라. 같이 가니까 할 수 있는 거다"라고 말했고, 홍현희는 "주례사 들은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인터뷰에서 도경완은 "그게 기분이 묘했다. 만약 제가 가다가 물이 깊어져서 다리에 쥐가 났으면, 그럼 이 사람은 바닷물을 다 마셔서라도 절 건져냈을거다. '아 이게 동지구나' (싶었다)"라고 전했다. 장윤정은 "만약 진짜 진심으로 남하고 하라고 했으면 안 했다. 믿을 사람이 이 사람밖에 없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앞서 도경완은 장윤정에게 "가만히 있어라. 자기는 누울 공간만 찾아라. 태닝할 생각만 해라. 신생아처럼 있어라"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도경완의 자신감과는 달리 장윤정이 먼저 새조개를 발견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윤정은 "새조개다. 새조개야"라며 기뻐했다. 또한 장윤정은 "여기도 있다"라며 또 한 번 바로 발견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도경완은 "자기는 그냥 쉬어라"라고 말했고, 장윤정은 "자기 지금 뭐가 새조개인 줄도 몰랐었잖아. 내가 알려줄게"라며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현희는 "또 리드하네. 우리 장 회장 님이"라고 반응을 보였다. 장윤정은 계속해서 새조개를 발견했고, MC들은 감탄했다.
이후 장윤정은 소라를 발견했고, 소라 안에 주꾸미까지 들어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홍현희는 "되는 사람은 뭘 해도 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