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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귀화 "'범죄도시' 시즌제 기획 처음부터 알아…시즌3 출연은 불발" (인터뷰)

기사입력 2022.05.16 13:5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최귀화가 '범죄도시' 시즌3에는 출연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우 최귀화는 16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 관련 화상인터뷰를 진행했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최귀화는 시즌1에 이어 금천서 강력반 반장 전일만으로 분했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마동석의 기획, 제작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마동석은 최근 진행된 언론시사회에서 '범죄도시' 시즌8까지 시나리오를 구상했다고 밝힌 바. 최귀화는 "사석에서 동석이 형과 범죄도시1'이 들어가기 전에 있었던 얘기"라면서 시즌제를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날 '범죄도시라는 걸 하는데 오디션을 봐'라고 하더라. 그래서 다른 작품 하다가 갑자기 전반장 캐릭터 오디션을 봤다. 당시에 형이 빅 픽처를 얘기했다. 프랜차이즈 영화를 하고 싶다고, 한국에 없는 형사물인데 외국 영화 보면 '나쁜녀석들'처럼 버디무비가 있지 않나. 그런 영화가 해보고 싶다더라. 그렇게 들은 적은 있는데 8편까지는 이번에 처음 들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처음부터 시리즈물로 기획된 '범죄도시'는 5년 만에 시즌2로 관객을 만나게 됐다. 이에 따라 전일만 역의 최귀화도 5년 만에 돌아온다. 

최귀화는 "같은 연기를 또 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 내가 나를 복제해서 연기를 해야 하는데 부담스럽더라. 감독님 데뷔작이니까 하겠다고 했는데 다시 연기하는 게 쉽지는 않을 것 같았다"라고 시즌2 합류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시즌3에선 제가 듣기론 못 만나는 걸로 알고 있다. 근데 또 4편에선 어떻게 될지 모른다. 답을 내리기에는 시기상조인 것 같다"는 말로 시즌3 출연이 불발됐다고 귀띔했다. 

한편 '범죄도시2'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사진 = ABO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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