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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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다산의 아이콘 자부심…정형돈에 육아 상담" (복면가왕) [종합]

기사입력 2022.05.15 20: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코미디언 김지선이 정형돈과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제 노래로 에너지 충전하세요 백만 스물하나 백만 스물둘'의 정체가 김지선으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지선은 '제 노래로 에너지 충전하세요 백만 스물하나 백만 스물둘'로 무대에 올랐고, '주윤발보다 노래 잘 부를 자신 있따이야 스물다섯 스물하나'와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김지선은 아쉽게 탈락해 정체를 공개했고, 김성주는 "다산의 아이콘이다. 자녀가 네 명이시고 5월 가정의 달이다. 정말 바쁘실 텐데 어떻게 짬을 내셨냐"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김지선은 "저희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막내딸이 중학생인데 어렸을 때부터 '엄마는 왜 안 나가'라고 (자주) 했다. 이번에 나오는데 비밀로 해야 하지 않냐. 얼마나 입이 근질근질한지"라며 털어놨다.

김성주는 "다산의 아이콘으로서의 자부심도 있을 것 같다"라며 질문했고, 김지선은 "방송을 하면서 출산을 네 명이나 한 첫 번째 주자다. 정주리 시도 그렇고 많은 분들도 네 명을 출산하셨다. 많이 낳으셨으면 좋겠다"라며 밝혔다.

신봉선은 "선배님께서 개그우먼으로서 임신을 하시고 무대를 터주셨기 때문에 여자 후배들이 배가 부르고 임신한 상태에서도 무대에 설 수 있는 거고 저도 선배님 따라서 정말 그렇게 가고 싶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김지선은 "기회가 없네"라며 맞장구쳤다.



김성주는 "동료들 사이에서 육아 멘토로도 정말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계신다"라며 궁금해했고, 김지선은 "정형돈 씨가 쌍둥이 낳고 나서 전화를 하셨다. '애가 일주일 넘게 응가를 안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냐'라고 하더라. '배추하고 무 들어간 이유식을 먹여서 배를 아이 러브 유 마사지를 해줘라. 그럼 며칠 안에 좋은 소식이 있을 거다'라고 이야기해 줬다. 며칠 있다가 정말 봤다더라. 그런 이야기 들을 때 뿌듯하다"라며 자랑했다.


김성주는 "올해 특별히 계획하신 게 있으신지 궁금하다"라며 물었고, 김지선은 "제가 베풀며 살겠다고 했더니 배불러 살겠다는 줄 알고 '또 가지시게요?'라고 하더라. 아니다. 베풀며 살겠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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