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요리 초보 개그맨 송준근이 생애 첫 반찬 만들기에 도전한다.
15일 방송되는 MBN '알토란'에서는 초여름에 준비하면 좋은 특제 발효 양념 매실청을 활용한 요리가 펼쳐진다.
매실청은 한 번 담가두면 조미료나 소화제, 음료 등으로 일 년 내내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 주부들의 필수 식재료다. 38년 경력의 국가 공인 조리기능장 유귀열 셰프는 매실청을 활용해 묵은지지짐, 부추김무침, 생양념깻잎, 미나리사과겉절이, 생표고강정 등 반찬 5종 세트를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준근이 '알토란' 일일 수강생으로 나서 5번째 반찬인 생표고강정을 배워본다.
송준근은 "생애 첫 반찬 도전이다. 태어나서 한 번도 반찬을 만들어본 적 없다"며 자신 없는 모습을 보인다. '요린이'지만 열정은 가득한 송준근은 버섯에 물을 살짝 묻히고 혼자 버무리던 중 유 기능장에게 "버섯을 주무르면 안 된다"고 타박을 받는다. 또 유 기능장의 화려한 웍질을 선망의 눈빛으로 바라보며 어설프게 따라 해 웃음을 자아낸다.
자신이 완성한 생표고강정을 맛본 송준근은 "이걸 제가 만들었다고요?"라고 되물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긴다. MC 이상민은 "저는 유 기능장 요리보다 송준근표 표고강정이 더 맛있다. 견과류와 설탕을 엄청 많이 넣어서 제 취향 저격이다"라며 예상외의 맛에 감탄한다. 이에 송준근은 "맞다. 제가 그때 통을 살짝 놓쳤었다"라며 신의 한 수가 된 실수를 밝힌다.
'알토란'은 15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MBN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