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PSG 탈론이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13일 부산 서면에 위치한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 2022'(이하 MSI 2022) 그룹 스테이지 4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4일차 세 번째 경기에서는 IW(패스트페이 와일드캣츠) 대 PSG 탈론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IW에서는 '스타스크린' 소네르 카야, '페렛' 하칸 메르트 차크마크, '세린' 톨가 욀메즈, '홀리피닉스' 아닐 이시크, '파페치' 베르크 바두르가 나왔고, PSG 탈론에서는 '하나비' 쑤자샹, '주한' 이주한, '베이' 박준병, '유니파이드' 웡춘킷, '카이윙' 링카이윙이 출전했다.
IW는 그라가스, 신짜오, 아리, 카이사, 노틸러스를 픽했고, PSG 탈론은 그웬, 그레이브즈, 벡스, 진, 레오나를 선택했다.
페렛은 미드 갱을 시도했고, 베이는 점멸이 빠졌지만 스킬을 모두 피하면서 킬을 내주지 않았다. 이후 페렛과 세린은 탑 갱을 시도했고, 하나비는 잘 빠지는 듯했지만 스타스크린의 궁을 피하지 못하고 잡혔다.
IW가 재정비를 하는 사이, 첫 드래곤인 바람용은 PSG 탈론이 가져갔다. 이에 페렛은 전령을 노렸지만 유니파이드와 카이윙이 윗무빙을 보이자 빠졌다.
이어 부쉬 안에 숨어 킬을 노리던 페렛이 잡히면서 갑작스럽게 한타가 열렸다. IW는 주한을 잡아냈지만, 스타스크린과 파페치도 잡히게 됐다. 이에 전령은 PSG 탈론이 차지했다.
바텀에서도 4:4 한타가 열렸다. 파페치와 위험에 처한 상황, 파페치는 무사히 살아 돌아갔지만 베이는 그러지 못했다. 그럼에도 상황이 좋았던 PSG 탈론은 두 번째 드래곤인 대지용을 여유 있게 가져갔다.
바텀에서 또 한번 한타가 열렸다. 3:3이었던 한타는 4:4로 바뀌었고, PSG 탈론과 IW는 두 명씩 교환했다.
미드에서는 5:5 한타가 펼쳐졌다. 파페치의 그랩과 세린의 만년서리가 대박을 치면서 IW는 한타 대승을 거두고 불리했던 상황을 반전시켰다.
세 번째 용이 나오자 양 팀 모두 모였다. IW는 이번에도 한타에서 승리하며 PSG 탈론의 상승세를 끊고 용을 챙겨갔다. 거기에 탑에 혼자 있던 베이까지 잡아내며 크게 이득을 봤다.
골드가 뒤집힌 상황, 하나비는 스타스크린을 솔킬내고 바텀 2차까지 밀어냈지만 홀리피닉스에게 제압킬을 내줬다. 미드에서 주한을 잡아낸 IW는 바텀 1차와 미드 1차를 뚫고 용 시야까지 챙겼다.
IW가 네 번째 드래곤인 마법 공학용을 처치하는 동안 PSG 탈론은 탑 1차를 밀어냈고, 이어 서로의 정글을 교환했다. PSG 탈론이 바텀에 몰려있다는 것을 발견한 IW는 바론을 치기 시작했고, PSG 탈론이 이를 막으러 달려오면서 한타가 열렸다.
이 과정에서 파페치와 세린이 잡히면서 바론은 PSG 탈론이 차지했다. IW는 이를 막으려 해봤지만 실패했고, 오히려 페렛이 잡히고 말았다.
미드에서 5:5 한타가 열렸고, 파페치가 잡히면서 IW는 미드 3차와 탑 2차까지 밀리게 됐다. 또다시 미드에서 교전이 시작됐고, IW는 두 명을 잃고 후퇴했다. 그 사이 PSG 탈론은 다섯 번째 용을 챙겼다.
진입 각을 제대로 본 베이에 힘입어 다시 한번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PSG 탈론은 이 기세를 몰아 넥서스까지 파괴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