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B.뮌헨의 공격수 레반도프스키가 새로운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가 사실이 돼가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34골로 분데스리가 10회 우승 달성에 일조한 레반도프스키는 팀과 2023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독일 언론사 빌트 기자이자 B.뮌헨 소식에 정통한 크리스티안 폴크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레반도프스키가 팀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여름에 이적하거나 늦어도 내년에는 팀을 나와 새로운 팀을 물색할 거라고 주장했다.
레반도프스키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 무성해졌을 때, 지난달 17일 B.뮌헨의 올리버 칸 CEO는 독일 스포르트1과의 인터뷰에서 "레반도프스키가 남길 원하고, 설득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며 잔류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레반도프스키가 떠나게 될 경우 차기 행선지로 가장 유력한 바르셀로나의 호안 라포르타 회장이 지난달 22일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 중 팬의 레반도프스키의 영입 여부를 묻자 "영입에 성공할 자신이 있다"며 당당히 얘기하면서 B.뮌헨의 설득은 실패한 듯 보였다. 여기에 구단 출입 기자의 소식이 더해지면서 레반도프스키를 지키지 못할 확률이 높아졌다.
2014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합류한 이후 레반도프스키는 8년간 373경기 343골 72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 5회와 2019/20시즌 트레블(단일 시즌 3개 대회 우승)을 포함해 총 22회 우승을 달성했다. 레반도프스키의 이번 여름 이적 여부는 축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사다.
사진=AF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