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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안타 마티니 vs 무안타+병살 피터스, 사직 희비 가른 외인 방망이

기사입력 2022.05.13 00:00


(엑스포츠뉴스 사직, 김지수 기자) 치열했던 승부의 희비를 가른 건 외국인 타자들의 방망이였다. NC 다이노스는 닉 마티니의 칵테일처럼 달콤한 맹타를 즐겼고 롯데 자이언츠는 DJ 피터스의 침묵 속에 아쉬움을 삼켰다.

NC는 1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팀 간 6차전에서 4-2로 이겼다. 7연패의 사슬을 끊어내고 탈꼴찌를 향한 희망의 발판을 만들었다.

NC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우완 영건 신민혁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캡틴 노진혁의 결승 2점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여기에 마티니가 4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면서 쉽게 게임을 풀어갈 수 있었다.

마티니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안타로 출루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어 팀이 1-1로 맞선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또 한 번 안타를 때려내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노진혁의 2점 홈런은 마티니의 안타가 시발점이 됐다.

마티니의 활약은 계속됐다. NC가 3-1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스코어를 4-1로 만들었다. 팀이 승기를 굳힐 수 있는 결정적인 홈런이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를 생산하며 KBO 무대 첫 4안타 경기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 피터스는 경기 내내 침묵했다. 1회말 2사 1·3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말에도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6회말 몸에 맞는 공이 이날 유일한 출루였다. 


롯데가 8회말 1사 2루에서 이대호의 1타점 적시타로 4-2까지 점수 차를 좁힌 상황에서도 병살타를 치면서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시즌 타율은 0.194까지 내려가면서 체면을 구겼다.

사진=NC 다이노스/롯데 자이언츠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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