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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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대표팀 주전 나도 장담 못해"

기사입력 2011.03.28 17:05 / 기사수정 2011.03.28 17:05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잉글랜드의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첼시)가 자신이 주전을 보장받은 선수는 아니라고 말했다.

잉글랜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즈와의 '유로 2012' G조 예선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이 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램파드는 전반 7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팀에 귀중한 선제골을 안겼다.

하지만, 스포트라이트는 다른 선수로 옮겨졌다. 4-3-3 포메이션에서 램파드와 함께 중원을 책임진 잭 윌셔(아스날), 스콧 파커(웨스트햄)는 어린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카펠로 감독은 언론을 통해 공공연히 윌셔에 대한 굳은 신뢰를 밝혀온데다 파커 역시 앞으로 중용할 뜻을 밝혀 램파드를 긴장시킨 것.


램파드는 지난해 부상으로 오랫동안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사이 영건들이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성장했다. 카펠로 감독 역시 대표팀에 점진적인 세대교체를 통해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부상으로 이번 명단에서 제외된 스티븐 제라드까지 추후 가세한다면 중앙 미드필더 경쟁은 매우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램파드는 27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표팀의 스쿼드는 워낙 훌륭하다. 어느 누구도 주전 자리를 보장받은 선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오랫동안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하지만, 많은 경기에 뛰길 원하고 팀에 기여하고 싶다. 나는 훈련에서 최선을 다해 최상의 폼을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엑스포츠뉴스=스포츠팀]

[사진=프랭크 램파드 (C)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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