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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루시안이지!' DFM, 봇 터트리며 기분 좋은 첫 승 [MSI 2022]

기사입력 2022.05.10 18:32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DFM이 초반부터 팀 에이스를 압박하며 첫 승을 올렸다. 

10일 부산 서면에 위치한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 2022'(이하 MSI 2022) 그룹 스테이지 1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개막전 2경기는 LLA의 팀 에이스와 LJL의 DFM이 만났다. 팀 에이스는 '론리' 한규준, '디미트리' 후안 디미트리, '알론드' 토마스 디아즈, '오키드' 박정현, '스트레이트' 로베르토 알리키코가 나왔다. DFM은 '에비' 무라세 슌스케, '스틸' 문건영, '야하롱' 이찬주, '유타폰' 스기우라 유타, '하프' 이지융이 출전했다.

팀 에이스는 럼블, 오공, 빅토르, 사미라, 노틸러스를 선택했다. DFM은 오른, 그레이브즈, 신드라, 루시안, 레나타를 픽했다.  

시작하자마자 양 팀의 치열한 견제가 이어졌다. DFM은 카정을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가며 손해를 봤다. 먼저 칼을 뺀 건 DFM이었다. 스틸은 미드 갱킹을 성공시키면서 선취점을 따냈다. 추가로 봇에서도 오키드를 따냈다.

한 번 봇 주도권을 잡은 유타폰과 하프는 다시 듀오 킬을 달성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DFM은 봇 차이를 앞세워 첫 바다용을 챙겼다. 

첫 전령 타임, 팀 에이스가 먼저 쳤지만 DFM이 빠르게 뭉치면서 전령을 이어 받았다. 스틸은 유타폰 키우기에 나섰다. 봇에 전령을 풀며 1차를 날렸다. 

DFM은 스노우볼을 제대로 굴렸다. 14분 만에 미드 1차를 파괴하며 골드 격차를 벌렸다. 팀 에이스도 너무 무리하게 들어온 에비와 야하롱을 잡고 두 번째 전령을 획득했다.

세 번째 바람용이 나오기 전 팀 에이스는 봇에 전령을 풀며 1차를 파괴했고 용을 준비했다. 용을 두고 양 팀이 뭉쳤다. 눈치 싸움 끝에 팀 에이스가 용을 차지했다. 이에 화가난 DFM은 미드 2차 공략에 성공했다.

23분 경 DFM는 깜짝 바론 시도로 버프를 둘렀다. 팀 에이스는 아무것도 모른 채 당하고 말았다. 바론 버프를 두른 DFM은 탑 2차를 파괴하며 골드 격차를 쭉 쭉 벌렸다.


경기는 순식간에 끝났다. DFM은 본인들의 블루 진영에 깊숙히 들어온 팀 에이스를 잡아먹으면서 그대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공식 방송 캡쳐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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