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3:28

日, 계속 되는 여진에 '지진멀미' 환자 급증

기사입력 2011.03.28 08:24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일본 대지진 이후 2주 내내 여진이 지속하면서 '지진멀미'를 호소하는 일본 시민들이 늘고 있다.
 
28일 <YTN>은 "일본이 대지진 이후 크고 작은 여진이 끊이질 않고 있다"면서 "일종의 지진 노이로제 증상으로 작은 흔들림에도 놀라거나 심한 경우 아예 지진이 없는데도 마치 지진이 일어난 듯한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가 병원마다 속출하고 있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 보도를 인용했다.
 
<산케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도쿄의 세타가야 구 한 병원의 경우 평소에 전혀 없던 이 같은 환자가 하루 10명 이상 찾아오는 등 전국의 다른 병원들도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진멀미는 배멀미와 차멀미와 비슷한 증상으로 시각 정보와 평형감각 사이에 차이가 생겨 자율신경이 흥분하고, 속이 불편하거나 현기증을 느끼는 증상이다.
 
통상적으로는 며칠 안에 치료되나, 피난 생활과 계속 되는 여진으로 지진에 대한 공포감과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않고 있어 지진멀미를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YTN 보도 캡쳐]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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