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3:15
연예

'오겜' 황동혁 감독 "가장 힘들게 쓴 장면? 유리 다리 건너기 씬"

기사입력 2022.05.10 15:1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최근 인터뷰에서 각본 작업 중 가장 힘들었던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황동혁 감독은 더 플레이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 집필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게임은 유리 다리 건너기 게임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작가로서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게임들에 대한 각본을 쓰는 것이 정말 어려웠는데, 그 중에서 가장 힘들었던 건 유리 다리 건너기였다. 왜냐하면 그 게임은 실재하는 게임이 아니었기 때문에 내가 게임의 설정과 규칙을 모두 만들어야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게임의 모든 요소를 만들었고, 캐릭터들 중 누가 다리를 먼저 건너는지, 왜 성기훈(이정재 분)이 16번을 받게 되는지, 또 13번째 참가자까지의 인물들이 어떻게 목숨을 잃는지 등을 전부 고려해야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17일 공개된 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역대 시청 시간 1위 기록을 세운 '오징어 게임'은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수상했으며,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TV부문 대상과 연출상, 예술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현재는 시즌2 각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진= 넷플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