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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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 308억 낼게"...김민재 향한 5개의 팀들의 '관심'

기사입력 2022.05.09 15:46 / 기사수정 2022.05.09 15:4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페네르바체가 '몬스터' 김민재와 다음 시즌을 함께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9일(한국시간) 터키 언론 페네르 글로벌은 페네르바체의 수비수 김민재가 팀을 떠나 새로운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전했다.

페네르 글로벌은 "김민재가 다음 시즌 페네르바체와 함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등 총 5팀이 김민재의 바이아웃 2,300만 유로(한화 약 308억 원)를 지불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며 구체적인 이적 소식을 전했다.

2021년 8월 김민재는 베이징 궈안에서 300만 유로(한화 약 40억 원)에 터키의 명문 클럽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이후 주전을 꿰차 39경기에 출전해 활약하면서 터키 쉬페르리그 최상급 수비수로 급부상했다. 이러한 활약에 나폴리, 토트넘 등 다수의 클럽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페네르바체의 이스마일 카르탈 감독은 김민재의 잔류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카르탈 감독은 중도 부임 후 리그 5위에서 2위까지 끌어올렸고 다음 시즌 쉬페르리그를 우승을 위해서라도 김민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페네르바흐체 회장 알리 코우는 지난 4월 TRNC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을 지키고 싶지만 최소 1명의 주전 선수는 판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고, 그 판매 대상에는 김민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김민재가 어디에 새 둥지를 틀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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