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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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폭발' 손흥민, 준수한 평점 7점...수비진-호이비에르 최고 평점

기사입력 2022.05.08 06:1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원정팀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안필드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8일(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승점 1점을 나눠 가져 아스널과의 4위 경쟁을 유지했다. 

전반을 팽팽한 경기 흐름으로 실점 없이 마친 토트넘은 후반에 먼저 허를 찔렀다. 후반 11분 빠른 역습 상황에서 해리 케인과 라이언 세세뇽의 연이은 패스 과정에 힘입어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침착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29분 루이스 디아스에게 동점을 허용했지만, 토트넘에겐 긍정적인 결과였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이날 선제골을 터뜨린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언론은 "손흥민의 돌파가 리버풀을 걱정시켰다. 그는 후반 노마크찬스에서 라이언 세세뇽의 낮은 크로스를 밀어 넣어 득점을 터뜨렸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리버풀의 막강한 공세를 막은 중원 조합과 수비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앙 수비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에릭 다이어가 모두 팀 내 가장 높은 9점을 받았고 벤 데이비스도 훌륭한 평점인 8점을 받았다.

윙백 에메르송 로얄도 루이스 디아스의 공세를 잘 지키고 공격 장면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9점을 받았다. 손흥민의 득점을 도운 세세뇽은 7점을 받았다. 


중원에서 맹활약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도 가장 높은 9점을 받았다. 이날 실수가 잦았고 디아스의 실점 과정에서 굴절을 일으킨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7점을 받았다. 공격진 중 데얀 쿨루셉스키가 7점을 받은 가운데 케인은 팀 내 선발진 중 가장 낮은 6점을 받았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도 7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정말 이기기 어려운 안필드 원정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소중한 승점 1점을 땄다. 8일 저녁 리즈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를 치르는 아스널과는 승점 1점 차다. 두 팀은 오는 13일 새벽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4위 경쟁의 종지부를 찍을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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