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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프로야구, 무엇이 달라질까?

기사입력 2011.04.02 09:26 / 기사수정 2011.04.02 09:26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내랑 기자] 6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하는 프로야구가 4월 2일부터 7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개막전은 광주(KIA:삼성), 잠실(두산:LG), 문학(SK:넥센), 사직(롯데:한화)구장에서 열리며 다양한 개막행사가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15일 2011시즌 한국 프로야구에서 달라지는 것들은 무엇인지 종합, 발표했다.

팀당 133경기 치르는 경기 수에는 변함이 없다. 전체 532경기를 치르며 경기 시작시간은 평일 오후 6시30분, 주말 및 공휴일 오후 5시(개막전과 어린이날 오후 2시)다. 올스타전은 7월23일(토)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지난 몇 년간 논란이 많았던 승률계산은 8개 구단 감독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지난해 '승/경기수'에서 '승/(승+패)'로 변경됐다. 무승부가 패와 같았던 지난 시즌에서 무승부도 승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정된 것이다.

또한, 베이스코치 보호를 위해 헬멧 착용을 의무화하고, 5회 말 종료 후엔 4분 이내에서 클리닝 타임을 실시한다.
 
FA제도에 대한 변화도 생겼다.

4년제 대학졸업선수가 18개월 이상의 병역의무를 이행하였을 경우에 한해 8년이던 FA 규정을 4년제 대학졸업선수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타 구단 FA선수 영입 시 보상은 선수+금액보상의 경우 전년도 연봉의 50%를 인상한 금액의 200%+선수 1명이었던 규정을 50%를 삭제한 전년도 연봉의 200%+선 수1명으로 축소했다.

보호선수의 수도 18명에서 20명으로 늘렸다. 선수 없이 금액만 보상하는 경우, 전년도 연봉의 50%를 인상한 금액의 300%이던 규정을 300%를 지급하는 것으로 개정했다.

신인지명회의 일정도 조금 늦췄다. 아마야구 주말 리그를 감안, 기존 8월 16일에서 9월 5일로 변경했다. 한국 및 외국프로야구 소속선수로 등록한 적이 없는 해외 아마출신선수의 지명신청 마감일자는 신인지명회의 30일 전까지로 하였다.

지명대상선수의 메디컬 체크를 포함, 사전접촉을 한 구단은 해당연도 1라운드 지명권을 박탈하고 선수는 3년간 프로구단 등록을 금지하는 조항도 신설됐다.
 

외국인선수는 7월 24일 웨이버 마감일을 넘긴 경우 8월 15일까지 임의탈퇴 등 신분 변경을 금지했다.

포스트시즌 연장전 규정은 12회에서 15회로 변경됐고 종전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3일 전, 한국시리즈는 5일 전이던 엔트리제출일을 모두 경기개시 1일 전으로 바꿨다.

퓨쳐스리그(2군경기)는 오후 1시로 시작시간을 확정했고 선수들의 동기부여와 경기력 향상 및 팬서비스를 위해 야간경기와 중계방송이 있는 월요일 경기를 늘릴 계획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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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내랑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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