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지긋지긋한 6연패 사슬을 끊었다.
KIA는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4-3 신승을 거뒀다. 혈투 끝에 승리를 따낸 KIA는 11승 16패를 기록했고 마침내 6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KIA는 선발투수 임기영이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선보였고 불펜진이 3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타선에서는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김선빈이 각각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주도했다.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은 "투수, 야수 모든 선수들이 연패를 끊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 경기였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KIA는 지난 주말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에서 모두 역전패를 당하며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지난 아픔을 씻어냈다. 김 감독은 "지난 주말 삼성과의 경기에서 결과가 좋지 못하면서 선수단이 힘든 상황이었는데 연패를 끊게 되서 다행으로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100% 출루를 기록한 소크라테스의 활약상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오늘 소크라테스가 3안타 경기를 했는데 조금씩 자신감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꾸준한 모습을 기대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많은 팬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좀 더 좋은 플레이를 팬분들에게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KIA는 오는 5일 어린이날에서 키움을 상대로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선발투수는 이의리다.
사진=KIA 타이거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