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2.10 09:30 / 기사수정 2007.02.10 09:30
[엑스포츠뉴스 = 대구, 정윤진 게임전문기자] 2월 9일 대구 EXCO 컨벤션홀에서 열린 신한은행 스타리그 8강 경기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날 8강 경기를 통해 한동욱, 이윤열, 마재윤, 변형태가 4강에 올랐다.
4강에 진출한 네 명의 선수들에게 4강에 진출한 소감과 각오를 들어보았다.
Q. 4강에 진출한 소감?
한동욱 - 정말 기분 좋다. 항상 전승을 하고 8강에 왔는데 8강 경기가 이렇게 힘든줄 몰랐다. 심리적으로 불안해서인지 압박이 정말 심했다. 잠도 두시간밖에 못잤는데 승리해서 너무 기쁘다.
이윤열 - 사실 너무 떨렸다.승리해서 너무 기뻤다.준비한 세리머니도 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우승자 징크스를 깼다는 사실이 큰 기쁨이었다.
마재윤 - 기쁨 반 씁쓸함 반이다. 졌을 경우에는 부담이 안 되었는데 이겼을 때는 미안한 생각이 든다. 이왕 이겼으니까 (박)영민이 형 몫까지 열심히 하겠다.
변형태 - 기쁜건 말로할 수 없고 오늘 이길 수 있었던건 가족들의 응원의 힘이 컸다.
Q. 4강에서의 각오?
한동욱 - 1패 이후 많이 위축되었는데 이번 1승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았고 앞으로는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이윤열 - (한)동욱이랑 공식전에서 해본 적이 없는데 동욱이가 테테전을 잘하는 친구이지만 내가 조금 앞선다. 24강부터 테테전 연습을 내가 많이 했기 때문에 자신있다. 동욱이도 잘해서 올라왔고 나도 우승자니까 4강에서 진검승부를 하겠다.
마재윤 - 결승을 목표로 하겠지만 (변)형태 형이 남은 경기에서 이겨서 올라왔으면 좋겠다.
변형태 - 처음 4강에 진출했는데 하필 상대가 같은팀 재윤이라서 불리하지만 절대 질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4강에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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