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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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지 말아요"...카바니, 눈물 흘리는 소녀팬에 훈훈한 '팬서비스' 화제

기사입력 2022.05.04 18: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재계약 없이 팀을 떠날 예정인 에딘손 카바니가 눈물을 터뜨린 소녀 팬을 위해 훈훈한 팬서비스를 해 화제다.

잉글랜드 프리랜서 기자 알리손 벤더는 지난 3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브렌트포드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경기 후 에딘손 카바니가 자신의 소녀팬에게 팬 서비스를 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롤라 이스트우드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 팬은 카바니에게 "팀을 떠나지 말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카바니는 그녀를 안아주었고 자신의 캐릭터가 있는 사진첩에 사인을 해줬다. 

롤라는 너무 놀라, 말을 쉽게 꺼내지 못했지만, 여성 축구팀을 지원하는 브랜드에서 만든 헤어 밴드를 카바니에게 착용해달라고 부탁했고 카바니는 기꺼이 헤어 밴드를 착용했다. 카바니는 다시 한번 소녀를 꼭 끌어안아 주었다. 

카바니는 팬들에게 친절한 팬 서비스를 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2018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친선 경기를 위해 대한민국에 방한했을 당시에도 한국 팬들에게 친절한 팬서비스를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카바니는 지난 2020년 여름 PSG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맨유와 1년 계약 연장에 성공해 이번 시즌까지 맨유 선수로 활약했다. 


카바니는 지난 2020/21시즌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10골 3도움, 공식전 39경기 17골 6도움으로 쏠쏠한 활약을 했지만, 이번 시즌엔 주로 교체로 나서 리그 13경기 2골 1도움에 그쳤다. 이번 시즌 그는 힘줄 부상을 비롯해 사타구니, 종아리 부상으로 고생했다. 

카바니는 브렌트포드전에 후반 30분 안토니 엘랑가를 대신해 교체 투입돼 지난 3월 13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홈 경기 이후 약 두 달 만에 출장했고 15분간 활약했다.

카바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며 맨유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전망이다. 맨유는 카바니를 비롯해 폴 포그바, 후안 마타, 네마냐 마티치, 제시 린가드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알리손 벤더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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