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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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통산 140승' SSG, 한화 꺾고 시즌 20승 고지 선착 [문학:스코어]

기사입력 2022.05.03 21:40 / 기사수정 2022.05.04 16:22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의 3연승을 저지, 시즌 20승 고지를 선점했다.

SSG는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팀 간 4차전 홈경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SSG는 올 시즌 10팀 가장 먼저 시즌 20승(1무6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한화는 10승17패가 됐다.

한화가 김광현을 상대로 먼저 점수를 뽑아냈다. 3회초 선두 박정현이 좌전안타로 팀의 첫 안타를 뽑아냈고, 박상언의 희생번트에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정은원이 뜬공으로 물러나 2아웃이 됐지만 최재훈의 좌전 적시타에 들어와 한화가 1-0 리드를 잡았다.

윤대경에게 묶여있던 SSG는 5회말 득점에 성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사 후 이흥련이 홈런에 조금 못 미치는 좌전 2루타를 치고 출루했고, 곧바로 최지훈의 우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홈인, 1-1 동점을 만들었다. 4월 30일 문학 두산전 2회부터 이어진 20이닝 무득점이 끝나는 순간이었다.

한화가 6회초 2사 2·3루, 7회초 2사 1·3루의 찬스를 날리며 추가 득점에 실패한 사이, SSG는 7회말 2점을 추가하며 앞서나갔다. 윤대경이 내려가고 올라온 김범수를 상대로 선두 박성한이 좌전안타로 출루, 대타 김성현의 희생번트 후 오태곤의 적시타에 박성한이 들어와 역전. 그리고 김강민의 2루타도 이어지며 SSG가 3-1을 만들었다.

리드를 가져온 SSG는 8회말 신정락을 상대로 크론의 안타와 대주자 최상민의 도루, 김성현의 안타 후 오태곤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벌렸다. 한화는 9회초 김택형을 상대로 박상언 볼넷, 최재훈 안타 후 상대 폭투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끝내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SSG 선발 김광현은 7이닝 7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이자 KBO 통산 140승, 한미 통산 150승 금자탑을 세웠다. 이어 조요한, 김택형이 뒷문을 막았다. 조요한 시즌 첫 홀드, 김택형은 시즌 11세이브. 타선에서는 오태곤이 결승타 포함 2타점을, 최지훈이 2안타 1타점으로 돋보였다.

한화는 선발 윤대경이 6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패배로 그 빛이 바랬다. 9안타를 치고도 단 1득점에 그치는 득점권 빈타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갈 수밖에 없었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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