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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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여권 없이 미국 가는 법? "이것이 미국의 맛" (줄 서는 식당)

기사입력 2022.05.03 17:38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먹부림의 대가다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박나래는 2일 방송된 tvN ‘줄 서는 식당’에서 입짧은햇님과 유민주 셰프, 박은영 셰프와 함께 각각 미국식 샌드위치집과 홍콩식 마라전골집을 찾았다.

이날 박나래는 미국 샌드위치 가게의 외관을 보자마자 ”제가 네온사인을 굉장히 좋아하잖아요“라며 한껏 기대감에 부풀었다.

그뿐만 아니라 역대급 대기 행렬에 놀라며 “‘줄 서는 식당’ 하면서 이 정도까지 정신없는 건 처음”이라며 당황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줄 서는 식당’ 최초로 꽈배기 모양 줄이 탄생, “이제 줄 안 선다며!”라며 제작진을 향한 원망의 눈빛을 보내기도. 박나래는 줄을 서자마자 뒤이어 바로 줄을 선 시민들을 보며 입장 전부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고기 폭탄 샌드위치를 맛보자마자 고기 식감에 푹 빠진 박나래는 “고기가 어떻게 참치처럼 부서지냐고”라면서 연신 감탄을 했다. 다음으로 나온 통 삼겹살이 들어간 치아바타 샌드위치 비주얼을 접했고 “나 솔직히 말할게. 손이 안 가네요”라며 거부감을 드러냈다가도, 맛을 본 순간 연이어 한 입 더 먹으며 “돼지고기 대박이다!”라고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두툼한 통새우 패티가 매력적인 샌드위치까지 맛보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박나래는 “빵을 안 좋아하는 저 같은 사람도 그냥 서양밥(?)이라고 생각하면 아주 쉽게 접근할 수 있는?”이라며 반색했다. 작은 입을 있는 힘껏 벌려 속이 꽉 찬 샌드위치를 맛본 박나래는 본격 빵순이로 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번째 찾은 맛집은 강남에 있는 홍콩 현지 감성을 그대로 재현한 마라 전골집이었다. 골목길을 점령한 역대급 웨이팅을 자랑한 이곳은 대기팀만 39팀에 달했다. 박나래는 이 가게를 방문한 적이 있는 백지영과 급 영상통화를 했고, 숙주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가 있어서 엄청 시원하다는 말에 “마시면서 해장 스타일?”이라고 되물으며 이곳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박나래와 일행은 1시간 20분 만에 식당에 들어섰고, 마라 전골이 나오자 “이거 모형 아니야? 만져보면 딱딱한 거 아니야?”라며 화려한 비주얼에 감탄했다. 그녀는 국물을 한입 먹자마자 “육개장인데 이거?”라며 제대로 맛을 느꼈다. 이어 고기를 한입 먹더니 말도 없이 박수를 치며 먹어보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또한 매콤한 소스의 가지 새우 튀김에 푹 빠져 입짧은햇님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했고, 홍콩 야시장 느낌의 우삼겹 볶음이 나오자 향부터 맡은 박나래는 “야시장 야시장!”이라며 음식에 빠져들었다.

이처럼 박나래는 평소 ‘빵보다 밥’파라는 확고한 음식 취향을 깨고 새로운 맛에 눈을 뜬 모습으로 유쾌함을 안겼다. 또한 홍콩 음식에 제대로 취해 마치 온몸으로 여행을 다녀온 듯한 기분을 제대로 만끽하며 예능감을 마음껏 과시했다.

박나래가 출연하는 ‘줄 서는 식당’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줄 서는 식당' 영상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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