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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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 "♥한영, 요리 잘하지만…'언제 와?' 문자 제일 좋아" (컬투쇼)[종합]

기사입력 2022.05.03 16: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지난달 한영과 결혼한 박군이 달달한 신혼 생활을 전했다.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유민상이 스페셜 DJ로 참여한 가운데, 박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어머니 특집' 초대가수로 등장한 박군은 '한잔해'를 열창하며 등장했다. 박군은 "유턴 없이 직진하는 남자 트롯 특전사 박군이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새 신랑 얼굴에서 반짝반짝 광채가 난다"는 댓글에 박군은 "집에서 와이프, 가족이 해주는 밥 얻어 먹고, 저녁에 힘들게 퇴근했을 때 집에서 반겨 주는 사람이 있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얼굴이 반들반들해진 것 같다"라고 달달한 신혼 근황을 전했다.

DJ 김태균은 "제수씨가 얼굴도 예쁜데 요리도 잘하냐"라고 한영의 요리 실력을 질문했다. 박군은 "요리 잘한다. 잘하는데 원래는 안 했었다. 만날 때는 일이 일이다 보니까 손 같은 게 다치면 안 됐다. 근데 만나면서 저한테 밥도 해 줬다. 어머니가 해주셨던 음식이 생각을 하니까 강된장도 직접 다 해줬다"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박군은 "이제는 (한영한테 요리)하지 말라고 했다. 손 다치면은 돈 못 벌어오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민상은 "그렇게 핑계 대는 거고 와이프 손 다치는 게 싫은 거다"라고 질투했다. 박군은 "딱 맞다. 축구선수가 다리 다치는 거랑 똑같은 거다"라며 웃었다.


집에 들어갔을 때 누군가가 기다리고 있다는 게 가장 좋다는 박군은 "그게 정말 큰 것 같다. 집에 가면 항상 적적하고 불이 꺼져있고 직접 스위치를 켰었는데, 이제는 집에 가면은 수고했다고 반겨준다"라고 달라진 점을 이야기했다.

특히 귀가 전 '언제 와?'라는 한영의 문자가 좋다는 박군. 그는 "옆에서 '형 밥 먹을래' '뭐 할래' 할 텐데 저도 모르게 핸드폰을 든다. 외로움을 너무 많이 타서 후배, 선배들이랑 저녁에 식사를 하는 걸 좋아했는데 이제는 안 그래도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유민상이 부러워하자 박군은 "시간 나실 때 저희 집에 오시면 맛있는 거 해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형님 185cm 넘냐"며 187cm 유민상에게 소개팅을 약속했다. 한영보다 8cm가 작은 박군은 "모델 출신이다. 그럼 문제 없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어머니 특집'에 출연한 박군은 "장가를 엊그제 가지 않았냐. 엄마가 정말 많이 생각났다. 정말 저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신 것 같다"라며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한편, 박군은 8살 연상 LPG 출신 방송인 한영과 지난달 26일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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