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개나리학당'에 최장수 아이돌 멤버이자 새신랑 앤디가 출연한다.
2일 방송되는 ‘개나리학당’ 13회에서는 ‘어린이날 특집’으로 아이돌 스타인 젝스키스 장수원, 신화 앤디,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원더걸스 유빈이 출격한다.
먼저 앤디는 “안녕하세요 신화입니다!”라며 당차게 인사를 건넸지만 개나리들의 뜨뜻미지근한 반응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데뷔 20년을 훌쩍 넘기며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얻은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의 멤버이지만 개나리들에게는 그저 신인 가수로만 보였던 것. 특히 앤디가 속한 신화가 1998년도에 데뷔했다는 사실을 들은 임지민은 “헉! 너무 오래됐어!”라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여 앤디에게 씁쓸한 굴욕을 안겼다.
무엇보다 앤디가 6월에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하자 개나리들은 부끄러워하면서도 예비 신랑 앤디를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아 현장의 열기를 돋웠다. 특히 ‘개나리학당’의 8살 막내인 김유하가 앤디에게 “당당하게 사랑하라”라고 진심어린 말을 건네자 앤디가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감탄을 터트렸던 터. 더욱이 앤디는 퀴즈를 맞히고 싶어 하는 막내 김유하를 친절하게 도와주는 등 다정한 새신랑의 면모를 뽐냈다.
그런가 하면 ‘개나리학당’ 공식커플 서우진이 김유하에게 달달한 고백을 건네면서 ‘개나리학당’을 또다시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상형이 누구냐”는 붐의 질문에 서우진이 지그시 시선을 김유하에게 향한 채 “동그란 머리 2개, 한쪽에 오리 핀 꽂고, 하트 반지를 하고, 마음이 착한 사람이 좋다”며 김유하의 머리부터 발끝까지를 상세하게 묘사, 설명했던 것. 이를 지켜 본 제아가 “이거는 고백이잖아!”라고 대리 설렘을 표출했다.
제작진은 “오는 6월 결혼 소식을 발표한 새신랑 앤디가 여전한 꽃미남 미모는 물론 훈훈하고 다정한 모습으로 개나리들을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며 “새신랑 앤디부터 ‘개나리학당’의 공식커플 김유하, 서우진까지 살랑살랑한 봄바람의 향연을 ‘개나리학당’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개나리학당’ 13회는 2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 조선 ‘개나리학당’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