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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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협박' 박서현 "화나서 칼 들었는데…" 심경 고백 (고딩엄빠)[종합]

기사입력 2022.05.01 23: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고딩엄빠' ‘하은이 엄마’ 박서현이 최근 불거진 가정 폭력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1일 방송된 ‘고딩엄빠’ 9회에서는 박서현이 남편 이택개와의 갈등을 직접 털어놓고 치료를 받는 상황이 전파를 탔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3월 딸을 출산한 후 제작진의 후원으로 산후조리원에서 딸을 보살펴 왔으며, 이후 집으로 돌아와 새 출발을 다짐했던 터. 하지만 박서현은 최근 제작진에게 긴급 문자를 보내, "남편과 싸워서 경찰서에 갔다"며 도움을 요청한다. 이후 제작진을 만난 박서현은 "조그마한 일로 말싸움이 시작됐는데…"라며 말문을 열었다. 

박서현은 "택개가 제 간식 같은 걸 사 왔는데, 안 좋아하는 걸 사 왔다. 그렇게 사소한 걸로 문제가 시작됐다. 택개가 저한테 소리 지르고 제가 화가 나서 칼을 들었는데, 택개의 신고로 피의자가 됐다"라고 전했다. 


'칼을 들었을 때 무슨 생각으로 그런 행동을 했냐'라는 질문에 박서현은 "살기 싫고 그래서, 칼 들고 '내가 너 때문에 살기 싫다고, 너랑 애 안 키우고 나 혼자 키우는 게 낫겠다'는 얘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박서현은 "긴급 임시 조치 때문에 (접근하면 안 돼서) 집에서 택개가 아기를 데리고 갔는데 그때 엄청 울었다. 내가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아기는 안된다고 했는데 아기는 보여주기 싫다고, 사과를 못 받아주겠고 정신과 진료를 받고, 증상이 나아질 때까지 거리를 두자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박서현은 " 아기는 택개가 데려가서 안 보여주고 있다"라고 답했고, '이번 사건은 온전히 본인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냐'라는 질문에 박서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칼만 안 들었으면 아기랑 멀어질 일도 이런 일이 벌어질 일도 없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임시 조치 결과에 대해서는 평균적으로 3일 정도 결과가 걸린다고 해서 기다리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이택개는 SNS를 통해 폭로전을 이어갔고, 인터뷰에서 "제가 먼저 아기에 대해서 얘기하며 연락을 했는데 계속 무시하고 아기 사진 보내도 한 마디도 없고"라며 현재 아기를 돌보느라 일을 못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서현이 통장으로 양육수당이 들어오는데 보내달라고 하니까 안 보내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택개는 "서울에 있다는 것만 안다. 서울에 아는 사람도 없고 친구도 없는데 거기에 왜 갔겠냐"라며 놀러 갔다고 확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아기한테 그런 행동을 하고 양육비 가지고 나가서 그냥 놔두면 안 될 것 같아서 폭로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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