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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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이효리=유흥 지도자…20대 때 억압 폭발, 노래방 엄청 다녀" (서울체크인)[종합]

기사입력 2022.04.29 20:2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서울체크인' 가수 보아가 이효리를 '유흥 지도자'라고 칭했다.

29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에서는 김완선의 집을 방문한 이효리, 엄정화, 보아, 화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BC 합창단 출신인 엄정화는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식당에 완선이가 가끔 왔다"면서 "한 번도 먹는 걸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왜 밥을 안 먹지?' 싶으면서도 옆에 가서 같이 앉아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쇼하기 전이니까 안 먹었겠지"라고 추측했다.

"못 먹게 한 것도 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려는 김완선에게 이효리는 "그럼 식당엔 왜 데려가냐"고 물었다. 김완선은 "가니까 그냥 같이 갔다"며 "나는 항상 남들 먹는 거 보기만 했던 거 같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니까 평소엔 힘이 없어서 가만히 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완선은 "무대 전에 먹는 아이스크림 하나가 힘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엄정화는 "당시엔 내가 예뻤다는 걸 몰랐다. 지금 보니까 너무 예쁘더라"라며 과거 자신의 미모에 감탄했다. 이에 이효리는 "언니, 20년 후에 보면 지금도 예쁠 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보아에게 "너무 어려서 감시 심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보아는 "데뷔 후에도 스케줄이 끝나면 연습을 했다"며 "연습이 끝나면 어딜 놀러가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억압이 20대에 폭발했다"며 "효리 언니랑 가라오케(노래방)를 그렇게 갔다. 내 유흥 지도자"라고 해 이효리를 머쓱하게 했다. 이에 김완선은 "자기, 너무 훌륭한 일 많이 했다"고 해 일동을 폭소케했다.

이에 대해 화사는 "세대에 따라 보안이 바뀌는 거 같다"며 "저희(마마무)는 짐가방을 싸서 새벽 탈출을 해봤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클럽 이런 데는 무서워서 못 갔다"며 "바에 갔다"고 말했다. 화사는 "멤버들이랑 '어디냐'며 메일을 주고받았다"며 "90년대가 따로 없었다"고 전했다.

사진 = 티빙 '서울체크인' 캡처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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