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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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행 99%' 첼시 CB, 총 145억원 낮춰 계약 성공

기사입력 2022.04.29 16:2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스페인 무대로 떠나는 것이 확실시된 안토니오 뤼디거의 계약 세부 내용이 공개됐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이 확실시되는 뤼디거의 계약 세부 내용에 대해 전했다. 뤼디거는 레알과 이적료 없이 2026년 여름까지 4년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며 대부분 합의에 도달했다. 

뤼디거는 오는 6월 첼시와의 계약이 만료돼 FA 상태에서 레알과 접촉했다. 레알은 특히 지난 13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맹활약한 뤼디거에게 반했고 그의 영입을 위해 박차를 가했다. 

언론은 "첼시에서의 지속성은 항상 뤼디거의 최우선 순위였다. 그러나 첼시의 현재 구단 상황이 그를 움직이게 했다. 레알은 지난해에도 그에게 아주 근접했었다. 계약을 할 것처럼 보였지만 소득 없이 협상이 종료됐다. 지난 챔피언스리그 8강전 맞대결이 상황을 바꿨다. 레알은 뤼디거를 원했고 그 역시 이적을 고려했다. 결과적으로 레알은 수비 강화에 성공했다"라고 전했다. 

뤼디거의 최초의 제안은 4년 혹은 4년에 1년 연장 옵션이 달린 것이었다. 언론은 "뤼디거가 4년 혹은 4년에 1년 연장 옵션을 달았고 연간 세후 약 9백만 유로(약 119억원)를 원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금액은 아주 잘 받아들여졌다. 그리고 계약금으로 시즌 당 2백만 유로(약 26억 원), 총 800만 유로(약 105억원)를 받게 된다. 사실상 뤼디거의 연봉은 세후 약 1,100만 유로(약 145억원)가 된다."라고 전했다. 


이는 4년간 총액 4,400만 유로로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뤼디거가 요구한 총액보다 1,100만 유로 낮은 금액이다. 추가로 뤼디거의 에이전트 수수료는 1,500만 유로라고 공개했다. 

레알은 현재 다비드 알라바, 에데르 밀리탕, 나초 페르난데스의 중앙 수비 라인에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인 뤼디거까지 영입해 다음 시즌 수비라인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특히 그는 백4와 백3에서 모두 정상급 기량을 보유했고 리더쉽 역시 갖췄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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