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X김종국 "차태현=용띠클럽 리더…합의 안 해준다더라" (옥문아들)[종합]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장혁, 김종국이 용띠클럽 에피소드를 전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장혁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장혁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장혁은 '용띠클럽' 절친들과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단톡방을 쓰지 않는다는 장혁은 "어차피 급하면 차태현한테 전화가 온다. 근데 차태현한테 전화 오면 제일 무섭다. 술 먹고 난 다음에 하는 전화다. 받을 때까지 한다. 지방에 있으면 안 가도 되니까 편하다"라고 답했다.

김종국 또한 "오라 가라가 문제가 아니고 전화를 하면 같은 얘기로 계속 전화를 하고 같은 말을 몇 번을 한다. 그리고 다음날 기억을 못 한다. 안 받는 게 낫다"라고 덧붙였다.

장혁은 "피지컬 적으로는 종국이랑 제가 제일 좋은데 멘탈적으로는 약하다. 멘탈은 차태현이 제일 세다. 싸움을 할 수가 없다. 합의를 안 봐준다고 하더라. 걔가 우리보다 법을 잘 안다"고 말해다.

이어 김종국은 "걔는 우리랑 스치기만 해도 누울 거라고 하더라. 누워서 경찰에 전화를 할 거라고 했다. 엄포를 놨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장혁은 "우리 리더는 차태현이다. 김종국은 그냥 멤버. 저는 객원. '뭐 한다, 와라' 하면 '그래' 하고 간다"라고 예능감을 자랑했다.

김종국은 "혁이는 바쁘고 한창 뭐가 잘될 때도 변함이 없다. 어떻게는 참여하려고 노력한다. 핑계대는 사람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혁은 "왜냐하면 제가 친구가 없다. 얘네가 없으면 저 섬 들어가있어야 한다"라며 "다 편하다. 누가 제일이라는 게 없는 것 같다. 근데 저는 종국이를 좀 더 이해한다. 운동을 하니까. 걔네는 운동을 안 하니까 얘한테 심리적인 안정감이 있다"고 절친 면모를 자랑했다.

김종국은 "약속이 있을 때 내가 해야될 게 끝나지 않으면 약속에 좀 늦더라도 끝나고 가야 한다"고 말했고, 장혁 또한 "늑막염이 걸려도 오늘 운동하고 가야 한다"고 공감했다.

또 김종국은 "애들이 술을 그렇게 마시는 걸 저희는 이해를 못 한다"고 덧붙였다. 장혁은 "술을 잘 못 마신다"고 말했고 김종국은 "결혼 전엔 아예 안 마셨는데 결혼 후에 약간 먹더라. 예전엔 안 그랬다"라고 입담을 뽐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