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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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야구' 선언 삼성, 시범경기에서 잠잠하네

기사입력 2011.03.25 11:49 / 기사수정 2011.03.25 11:49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내랑 기자] 새로운 사령탑으로 류중일 감독을 세우고 공격 야구를 선언한 삼성의 걸음이 무겁기만 하다.

삼성은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시범경기 10경기에서 승률 5할에 올라섰다. 하지만, 공격야구를 선언한 삼성의 모습이라기에는 부족한 모습이 많다.

삼성은 10경기에서 3개의 홈런만을 기록했다. 새로 영입된 외국인 선수 가코가 2개의 홈런을 날렸으며 새내기 선수 김현곤이 1개의 홈런을 기록중이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최형우는 36번의 타석에 들어서 1개의 홈런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으며 채태인, 박석민, 조영훈, 조동찬 등의 홈런포도 잠잠해 있다.

톱타자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김상수와 배영섭의 상태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시범경기에서 출장기회를 보장받고 있는 김상수와 배영섭은 둘 다 2할대 중반의 타율을 기록중이다.

다만, 배영섭의 빠른 발은 삼성에 반가운 소식이다. 10경기에 출장해 볼넷도 6개나 얻어내며 낮은 타율에 비해 높은 출루율을 기록중이며 도루를 4개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까지 선동열 감독이 만든 높은 마운드를 바탕으로 정규시즌 2위에 올랐던 삼성이 사령탑을 바꾸며 선언한 류중일의 '공격야구', 과연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최형우 ⓒ 엑스포츠뉴스DB]



박내랑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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