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군백기' 후 2년 만의 완전체 여행기 (리얼 나우)[종합]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위너가 함께 리얼리티를 촬영하며 느낀 여러 생각들을 밝혔다.

26일 네이버 나우(NOW.)를 통해 웹 예능 '리얼 나우(Real NOW) - 위너 편' 스페셜 라이브가 중계됐다. 이 자리 참석한 위너 멤버 강승윤, 김진우, 송민호, 이승훈은 프로그램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 중 강승윤이 운전하다 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는 모습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묻자 강승윤은 "촬영 전 짐 싸는 영상을 찍느라 밤을 새고 가서 운전을 했다. 운전을 하면 안 되는 상황이었는데 괜히 했다"고 밝히며 "(제작진이) 보험 처리 잘 해주셨다.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밝혔다.

송민호는 "그(사고) 이후로 갔다 와서 (강승윤이) 미친듯이 연습했다"고 이야기했다. 강승윤은 이를 인정 하면서 "안 가도 되는 곳도 운전해서 가고, 연습을 많이 했다. 다신 이런 부끄러운 사태를 발생시킬 수 없다 했다"며 "지금 현재는 잘한다고는 못하지만 못하는 상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랜만에 리얼리티를 촬영한 소감도 밝혔다. 김진우는 "위너 컴백을 위해서 예열했다는 마음가짐이었다"고 밝혀 멤버들의 공감을 샀다. 이승훈은 "진우 형이랑 저는 (군 제대 후) 복귀하고 처음이기도 하니까 더 그렇다"며 "그래서 더 귀여운 모습들이 들어간 것 같다"고도 했다. 제대 후 오랜만의 방송에 카메라 앞 긴장을 했던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자 이승훈은 "지금은 연예인의 일상 그 자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리얼나우'를 통해 2년 만에 멤버들과 여행 함께한 소감도 전했다. 송민호는 "진짜 좋았다. 형들이 (군대에) 가있는 동안 솔로 활동을 하지 않았나. 그러면서 우리 함께 활동할 때가 많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강승윤 역시 "평소 녹음도, 연습도 같이 하지만 그건 일을 위해 하는 느낌이다. 확실히 이렇게 단체로 추억을 쌓고 시작을 하니까 기운이 좋은 것 같다"고 프로그램에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SM C&C STUDIO의 제작인 만큼, 위너의 소속사인 YG와 SM의 만남도 관심을 모았다. 이에 강승윤은 "다른 회사와의 협업이라는 느낌은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강승윤은 "다만 제작해주는 회사가 SM C&C였을 뿐"이라며 "소속사끼리 견제하는 게 의미가 없는 것 같다. 모두 K컬쳐를 발전시키고 있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리얼 나우'는 여행 곳곳에 등장하는 리얼 타임 미션을 수행하면서 오감을 총동원해 '리얼'과 '언리얼' 중 진짜를 찾아내는 여행기를 담는다. 매주 목, 금요일 오후 6시 공개.

사진= SM C&C STUDIO, 네이버 NOW.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