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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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아나운서들, "차라리 내가 심사 받고 싶어"

기사입력 2011.03.24 19:43 / 기사수정 2011.03.24 19:43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소윤 기자] 현재 32명에서 24명으로 줄이는 심사과정에 있는 '신입사원'은 매주 일요일 어김없이 심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일) 각 조별 영상 과제 발표 테스트와 면접에서도 최재혁 아나운서 국장과 신동호, 이재용, 하지은 아나운서, 예능국 권석 PD와 '신입사원' 연출자 전성호 PD가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8시간여에 걸친 심사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은 각 조별로 주어진 단어에 맞춘 주제의식이 담긴 영상물을 제작해 도전자들과 심사위원 앞에서 설명하고 당락을 평가받았다.

심사위원들은 매번 4인 1조로 짜인 도전자들에게 신랄한 질문을 던지고 또다시 빈틈을 파고들면서 도전자들의 다양한 면모를 확인하기 위해 도전자만큼이나 진땀을 흘렸다.

최재혁 아나운서 국장은 "우리 현역 아나운서들 역시도 이번 도전자들의 열정을 보면서 많은 걸 느끼고 배울 정도로 도전자들의 탐험정신과 추진력이 대단했다"고 평가했다.

신동호 아나운서는 "장시간 면접과 심사를 보면서 누군가를 떨어뜨려야 하는 상황 속에서 안타까운 인재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지 못하게 돼서 유감"이라면서 "계속해서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 우리 지원자들에게 형이자 누나 같은 심정으로 같이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들곤 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오늘을 즐겨라'등을 연출했던 권석 PD는 "매번 시청자들에게 평가받는 입장에 있다가 면접을 보면서 누군가를 평가하려고 하니 확실히 심사받는 것이 더 나은 심정"이라고 밝혔다.

'신입사원'은 매회 아나운서 신입사원 도전자들의 패기와 열정이 가득 담긴 모습으로 최고의 국민아나운서를 뽑기 위해 절차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 신입사원 ⓒ MBC]


박소윤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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