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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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송지효 "결혼 압박? 마흔 넘으니 말 없어 편해" (옥문아)[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4.21 07:10 / 기사수정 2022.04.21 10:4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송지효가 결혼 압박을 받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김종국이 새 MC로 등장한 가운데, 송지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송은이는 송지효와 함께 퀴즈를 풀던 중 "주위에서 주는 결혼에 대한 압박은 없냐"고 물었고, 송지효는 "마흔 넘어가니까 아예 말씀 안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말을 안 하니까 서운하지 않나?"는 말에는 "나이가 30대일 때는 어머니가 주변 사람 소개도 많이 해주시려고 했는데, 제가 너무 싫어서 그럴 때마다 집을 나오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서 마흔이 넘으니까 아예 얘기를 안 하셔서 지금은 마음이 정말 편하다"고 전했다.


이후 김숙은 "이성을 볼 때 이것만큼은 안된다는 것, 혹은 꼭 보는 것이 있냐"라고 다시 물었고, 송지효는 "손 닦는 것을 본다"고 밝혔다.

김종국이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손 다 닦지 않냐"고 되묻자 "화장실 갔다 와서 손을 안 닦는 것이 너무 싫고, 어른들에게 못 하는 것도 정말 싫다"고 자신만의 기준을 얘기했다.

이어 민경훈은 "(송)은이 누나는 바닥에 침 뱉는 사람 싫어한다"고 송은이의 이상형을 깜짝 고백했고, 김숙은 "어지간한 사람들 다 된다는 것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김종국도 "요즘에는 바닥에 침 거의 안 뱉지 않나. 예전에는 많이 뱉었지"라고 거들었다.


반대로 이성에게 '심쿵'을 느끼는 포인트가 있냐는 말에 송지효는 "저는 진짜 그런 것은 별로 없다. '심쿵'에 관한 것은 멀어진 지 오래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후 깻잎 논쟁과 패딩 논쟁(여자친구의 친구 패딩 점퍼를 올려줘도 된다 안된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김종국은 "깻잎은 된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패딩은 안 된다. 그 사람과 마주하고 있는 그 순간 쏟아야 할 시간이 많고, 많은 것을 상상하게 만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송지효는 깻잎 논쟁에 대해 "그 순간은 괜찮을 것 같은데, 생각할수록 열받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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