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런포 폭발' 이대호, 안방에서 시즌 2호 홈런 작렬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올 시즌 두 번째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홈팬들에게 큰 선물을 안겼다.

이대호는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방망이는 롯데가 3-0으로 앞선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불을 뿜었다. 이대호는 무사 1루에서 한화 두 번째 투수 신정락을 상대로 2점 홈런을 폭발시키며 스코어를 5-0으로 만들었다.

원 스트라이크에서 신정락의 2구째 116km짜리 체인지업을 완벽하게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의 타구를 만들어냈다. 지난 17일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한 뒤 2경기 만에 짜릿한 손맛을 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롯데는 이대호의 홈런포와 선발투수 박세웅의 호투를 앞세워 5회말 현재 5-0으로 앞서가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