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KT 위즈가 고영표의 호투와 5회 빅이닝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꺾었다.
KT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전적 4승10패를 만들었다.
선발 고영표는 7이닝 1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올렸고, 심재민과 하준호가 1이닝 씩을 깔끔하게 막았다. 타선에서는 김민혁과 장성우, 심우준이 멀티히트, 박병호가 2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오늘 경기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고영표가 기대대로 잘 던졌고, 위기 상황에서는 포수 장성우와의 호흡이 좋았다.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도 무실점으로 고영표의 시즌 첫 승을 도왔다"며 박수를 보냈다.
또 "타선에서는 심우준의 안타와 김민혁의 타점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고, 중심타선에서 연속 안타 등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며 빅이닝을 만들 수 있었다"고 돌아보며 "원정경기 응원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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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