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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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김영희 PD 전격 교체에…누리꾼들 의견 대립

기사입력 2011.03.23 12:27 / 기사수정 2011.03.23 12:27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소윤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김영희 PD가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것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지난 주 방송에서 김건모의 탈락이 확정되자 MC였던 이소라는 울면서 방송 거부를 했고 김PD는 김건모에게 '재도전' 할 것을 물었다.
이로 인해 많은 시청자들이 당황했고 연이어 비판들이 쏟아져 나왔다.

논란이 불거지자 23일 MBC는 출연진과 제작진이 합의해 규칙을 변경했어도 '7위 득표자 탈락'은 서바이벌 형식의 포맷이라 공언했던 시청자와의 약속이므로 기본 원칙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물어 김 PD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런 처사에 누리꾼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몇 몇 누리꾼들은 "이와중에 PD에게 책임을 물어 교체하면 다른 가수들은 뭐가 되나", "기본 원칙을 안 지킨것은 문제이지만 너무 성급한 처사가 아닌가", "김PD가 잘못한 것은 맞지만 사퇴한다면 프로그램 흐름 자체가 어색해 질 소지가 있다" "쌀집아저씨(김영희 PD)만 믿고 출연한 가수가 다수인 것으로 아는데 그럼 그 가수들은 누굴 믿고 일하겠나" 며 MBC의 이같은 행보는 최선이 아니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서바이벌이라는 프로그램의 기본 컨셉에 상당히 위배되는 행위였다", "누구는 떨어뜨리고 누구는 붙이고…이것 자체가 형평성이 없다. 형평성 없는 서바이벌 쇼를 누가 과연 보겠나", "이건 그 다음 출연 가수에게도 비신사적인 행위다", "이럴 거면 애초에 콘서트 형식으로만 하지…시청자들은 우롱당한 기분이다", "이소라, 김건모, 그리고 김PD까지 누구 하나 프로답게 행동한 사람이 없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PD 사퇴가 맞다"며 대립각을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사진 = 일밤 시청자 게시판 ⓒ MBC 공식 홈페이지 캡쳐]



박소윤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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