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23 11:51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시카고 불스가 데릭 로즈와 루올 뎅의 맹활약을 앞세워 애틀란타 호크스를 대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시카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0-2011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애틀란타와의 원정 경기에서 114-81으로 33점차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51승 19패를 기록한 시카고는 다시 동부콘퍼런스 단독선두에 올랐다. 반면 애틀랜타는 31패(40승)째를 당하며 동부콘퍼런스 5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시카고의 로즈(30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와 뎅(27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이 맹폭을 퍼부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전반을 72-43으로 마친 시카고는 후반에 들어 더욱 몰아쳤다. 로즈가 외곽에서 불을 뿜었고 뎅과 조아킴 노아(8점)가 인사이드에서 차곡차곡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반면 애틀랜타는 리바운드를 무려 40개를 시카고에게 내주는 등 높이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외곽에서도 시카고에게 10개의 3점포를 허용하며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승기를 내줘야만 했다.
이날 애틀랜타의 제프 티그는 20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한편, 시카고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새크라멘토 킹스전에서 승리하며 마이클 조던이 시카고에서 마지막으로 뛰었던 97-98시즌 이후 13년 만에 정규시즌 50승을 거두는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사진 (C) 시카고 불스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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