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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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부모' 설경구 "계속 반복되는 '학폭'…끊임없이 개선돼야"

기사입력 2022.04.18 12:1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설경구가 학교 폭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감독 김지훈)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설경구, 천우희, 김홍파, 성유빈과 김지훈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설경구는 "많이 미뤄져서 개봉을 하게 됐는데 시의적절이라는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반복되고 있는 사건이지 않나"라며 " 끊임없이 개선돼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한 편의 영화를 찍었지만 이런 일이 반복될 수도 있는데, 조금이라도 근절되기 위해선 이런 이야기가 나와야 한다고 새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설경구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아들을 둔 아버지 강호창을 연기한 바. 그는 "촬영을 하면서 아들로 나오는 강한결을 끝까지 믿었고 믿고 싶은 마음으로, 엔딩 전까지 촬영에 임했던 것 같다"며 "그리고 저라면 어떨까. 솔직히 많은 갈등이 있을 것 같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한편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스스로 몸을 던진 한 학생의 편지에 남겨진 4명의 이름, 가해자로 지목된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그린 영화. 오는 27일 개봉한다.

사진 = (주)마인드마크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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