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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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 장난으로 파혼할 뻔" 연정훈, ♥한가인 장꾸美 폭로 (1박 2일)[종합]

기사입력 2022.04.18 10:50 / 기사수정 2022.04.18 10: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1박 2일' 한가인이 연정훈과의 일화를 밝혔다. 

17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 4에서는 스페셜 게스트 한가인과 함께한 '좋지 아니한가 in 구례'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마지막 여행지로 향했다. 라비는 연정훈과 한가인에게 "두 분만의 시간을 가지니까 느낌이 다르시냐"라고 물었다.

연정훈은 이에 "둘만의 시간을 보내야 되는데"라며 멤버들을 쳐다봤다. 멤버들은 눈치를 살폈고, 김종민은 "우리가 빠져달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문세윤은 "이게 이런 경우다. 신혼여행 따라가는데 눈치 없는 친구들이 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단둘이 떠난 여행이라고 보기엔 그렇지만, 아이들 없이 보내는 여행 어떠시냐"라고 물었다. 

한가인은 "신혼 때 생각도 나고 좋은데, 왠지 마음 한쪽이 빈 느낌이다. 아이들이 자꾸 눈에 밟힌다"라고 답했다. 딘딘은 "근데 그러시기에는 간장게장 너무 맛있게 드시던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애 시절, 기억에 남는 선물이 있냐는 질문에 한가인과 연정훈은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더니 연정훈은 "편지를 써서 케이크 모양으로 만들어준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딘딘은 "편지를 얼마나 쓴 거냐"라고 물었고, 한가인은 "1일차, 2일차, 3일차 이런 식으로 써서 편지 쓰고 꽂아서 케이크를 만들었다. 그런 것도 하고 남편 생일 때, 자동차 모양 케이크를 만들어서 나이랑 이름이랑 새겨서 선물해 주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또 한가인은 "남편이 잠자리를 무서워한다. 근데 제가 장난기가 많다. 차를 타고 가는데 차 보닛 위에 잠자리가 있더라. 차 세워서 잡아서 박스에 넣어서 그대로 선물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연정훈은 "파혼할 뻔했다"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그 정도로 무섭냐"라고 물었다. 연정훈은 "예전에 어렸을 때 물렸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김종민은 이들 부부에게 "노후의 꿈같은 게 있냐"라고 질문했고, 한가인은 "저는 남편이랑 시골 같은 데로 여행을 다녔으면 좋겠다. 애들 다 학교 보내고, 제가 할 일 다 끝나고 나면 조용한 데로 여행 많이 다니고 싶다. 어르신들 손잡고 걸으시는 거 보면 멋지시다. 노래 중에 '화려하지 않은 고백'이라는 노래를 좋아한다. 가사가 진짜 좋다"라며 연정훈과의 노후의 꿈을 밝혔다. 

이어 "꽃이 활짝 폈을 때 만났는데, 예쁨도 시들고 늙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돼도 우리만의 또 다른 스토리가 있을 것 같아서 그 노래를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KBS 2TV '1박 2일'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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