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9.19 03:34 / 기사수정 2007.09.19 03:34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스포르팅 리스본전, 루니의 컴백 무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야수' 웨인 루니(22, FW)의 그라운드 복귀가 임박해졌다.
루니는 18일 잉글랜드 스포츠 언론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오는 19일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8월 12일 레딩전에서 발목에 실금이 가는 골절로 2개월 공백이 예상 되었던 루니는 '야수' 같은 부상 회복력으로 지난 8월 말부터 복귀를 벼르고 있었다.
그동안 부상자 명단에 포함되었던 루니의 몸은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루니는 "몸 상태는 괜찮다. 2~3주 전부터 뛸 수 있었는데 아직 컴백하지 못했다"며 그라운드를 빨리 휘젓고 싶은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물리치료사들은 시즌이 길으니까 조급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며 컴백이 늦춰진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22세 나이에 3번이나 중족골 골절을 입었지만 "나의 축구화는 걱정할 필요 없다"고 사람들의 우려를 불식 시켰다. 지난 달 루니가 부상을 입은 가장 큰 원인에 대해 그의 재활을 도왔던 크리스 모건 교수는 그의 나이키 축구화 때문이라고 추측했기 때문.
루니는 "개막전 부상은 정말 실망이었다. 그래서 내 축구화에 대해 말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신발 상태는 괜찮다"고 밝혔다. 레딩전에서 자신에게 거친 반칙을 가한 마이클 듀베리에 대해서는 "듀베리 같이 발을 밟으면 발이 깨질 수 있다"고 페어플레이를 강조했다.
[사진=루니의 소식을 전한 스카이 스포츠 (C) sky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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