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22 11:39 / 기사수정 2011.04.07 00:38
[엑스포츠뉴스=태릉아이스링크, 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1, 고려대)가 국내에 입국한 이후, 첫 공식 훈련을 가졌다.
김연아는 22일 서울 공릉동 태릉아이스링크에서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몸을 풀었다. 오전 11시부터 15분간 자신의 연습을 공개한 김연아는 스케이팅으로 몸을 풀고 가벼운 점프 도약 연습을 선보였다.
15분이란 짧은 시간동안 가볍게 몸을 푼 김연아는 "오랜만에 태릉아이스링크에서 훈련을 하니 감회가 새롭다. 더욱 열심히 준비해 오는 5월에 열리는 아이스쇼에서 새 프로그램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연아는 "아직 새 쇼트프로그램인 지젤을 아이스쇼에 맞게 편집하지 못했다. 이번 공연이 열리는 잠실실내체육관은 링크 규격이 작은데 그곳에 맞게 프로그램을 편집할 예정"이라고 덧붙었다.
김연아는 원래 출전 예정이었던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 대해서는 "아직 ISU(국제빙상경기연맹)의 입장이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아 확실한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 평소 훈련했던대로 꾸준하게 연습하면서 대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1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는 전격 취소됐다. ISU의 친콴타 회장은 21일(한국시각) AP통신을 통해 "금주 내로 새로운 대체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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