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손가락 부상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일부 퍼포먼스에 불참한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8일 공식 커뮤티니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지난달 진은 왼손 검지 힘줄이 일부 손상되어 펌근 봉합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회복 중인 상황에서 무리해서 움직이거나 충격을 받을 시 재수술의 우려가 있음에 따라 과격한 움직임을 주의해야 한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 본인의 공연 참여 의지가 강함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라스 베이거스' 4인 간 공연에서 진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진은 일부 곡의 안무에만 참여하며 무대에서 퍼포먼스가 제한될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진은 지난달 18일, 일상 생활 중 왼손 검지에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다음날 퇴원 후 안정과 휴식을 취했으며 보호대를 착용해왔다.
한편 진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이달 8일과 9일, 15일과 16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다음은 빅히트 뮤직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빅히트 뮤직입니다.
4월 8일, 9일, 15일, 16일 예정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 중 방탄소년단 멤버 진의 퍼포먼스 관련해 안내드립니다.
지난 3월 19일 안내해드린 바와 같이 진은 왼손 검지 힘줄이 일부 손상되어 검지 폄근 봉합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회복 중인 상황에서 무리해서 움직이거나 충격을 받을 시 재수술의 우려가 있음에 따라, 과격한 움직임을 주의해야 한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습니다.
아티스트 본인의 공연 참여 의지가 강함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의 4일 간 공연에서 진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따라서 진은 일부 곡의 안무에만 참여하며, 무대에서의 퍼포먼스가 제한될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