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그날'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한문철 변호사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교통사고 소송을 전문으로 하는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가 맞지 않냐"라며 소개했고, 한문철 변호사는 "설렁탕만 팔면 설렁탕 전문점 아니냐. 저도 교통사고 소송만 하니까 전문이 맞다"라며 못박았다.
유재석은 "유튜브 구독자 수가 138만이다. 유튜브 시작하게 된 계기가 기존 방송에 불만이 있으셨다더라"라며 물었다.
한문철 변호사는 "위클리 코너가 계속 있었다. 제가 열심히 설명해 주고 나중에 방송에 나올 땐 제가 의도한 포인트가 빠진다. 시간에 맞추는 것 같았다"라며 털어놨다.
유재석은 "하루에 블랙박스 제보가 몇 개 들어오시냐"라며 궁금해했고, 한문철 변호사는 70~80개라고 밝혔다.
특히 한문철 변호사는 비보호 우회전 사고 영상을 보여줬고, "아파트에서 차가 천천히 좌회전 들어간다. 사람이 오는 걸 못 보고 살짝 부딪혔다. (보행자는) 넘어졌다. 그런데 사망했다. 넘어지면서 화단 턱에 부딪혔다"라며 설명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넘어질 일이 전혀 아닌데 스마트폰 하고 있었다. 스마트폰 붙잡다가. 스마트폰은 차가 없는 곳에서는 괜찮지만 차가 다니는 곳에서는 주머니에 넣어라. 건너고 있는 보행자뿐만 아니라 건너려는 보행자까지 보호하기 때문에 7월부터 일시정지로 바뀐다"라며 강조했다.
또 조세호는 한문철 변호사 특유의 말투를 따라 했고, "제가 이해하기 가장 좋은 방송이다. 효과음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문철 변호사는 "연봉이 어떻게 되냐. 제가 지금 하는 일이 바빠서 다 못한다. 저랑 나눠서 하면"이라며 맞장구쳤다.
그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가수 자이언티와의 컬래버 방송에서 남다른 진행력이 화제가 됐다. 양화대교 영상 시청 후 자이언티에게 '양화대교' 노래를 시키셨다고 한다"라며 감탄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자이언티가 제 방송에 출연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솔직히 처음에 누구인지 몰랐다. 누구냐고 했더니 유명한 가수였다더라. 예전에는 조용필 지금은 자이언티라더라. 그걸 하기 전에 '양화대교'로 유명하니까 제가 갖고 있는 영상 중에서 양화대교 사고를 골랐다"라며 자랑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