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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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땐 판매불가였는데...이제는 팔 수도 있습니다

기사입력 2022.04.06 13:23 / 기사수정 2022.04.06 13:2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한 때 파리 생제르망 에이스로 군림했던 네이마르가 매각 대상에 놓였다.

스페인 언론 AS는 PSG가 더 이상 네이마르를 대체불가 자원으로 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PSG는 네이마르가 받고 있는 높은 연봉에 전혀 걸맞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에 네이마르를 판매불가(Not For Sale) 자원에서 제외하고 좋은 이적 제안이 오면 들어보겠다는 입장이다.

네이마르는 최근 극도의 부진에 빠졌다. 이번 시즌 총 22경기에서 7골 5도움에 그치고 있다. 파리 이적 후에는 유리몸으로 전락했다. 리그 일정의 절반 이상을 소화한 시즌은 이적 첫 시즌은 2017-18시즌이 유일하다. 

경기에 자주 나서지 못하는 동안 서서히 입지를 잃어갔다. 이적 초반에는 PSG를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 적임자로 평가 받았으나 이후 킬리안 음바페에게 패권을 넘겨줬다. 

또한 이번 시즌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패해 탈락한 것이 PSG와 네이마르의 관계를 더욱 악화시켰다. 챔피언스리그 탈락 후 팬들은 네이마르에게 야유를 퍼붓기도 했다. 

하지만 네이마르의 이적은 쉽지 않아 보인다. 무엇보다 높은 연봉이 발목을 잡고 있다. 네이마르는 2025년까지 계약돼 있고, 4800만 유로(한화 약 680억 원)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다. 웬만큼 부유한 클럽이 아니면 네이마르의 높은 연봉을 감당할 수 없기에 차기 행선지가 상당히 제한된다.


PSG는 일단 음바페의 거취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음바페가 이번 여름 레알행을 확정 짓느냐에 따라 네이마르의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네이마르와 PSG의 5년 간의 동행이 끝이 보이고 있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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