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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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손 감독, "EPL 8월의 감독" 선정

기사입력 2007.09.16 00:31 / 기사수정 2007.09.16 00:31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맨체스터 시티 초반 돌풍 이끌어'

2007년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감독은 4대 빅 클럽 지도자가 아닌 프리미어리그에 처음 발을 내디딘 스반 고란 에릭손 맨체스터 시티 감독에게 돌아갔다.

잉글랜드 스포츠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14일 "에릭손 감독과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로 활약중인 미카 리차즈를 각각 프리미어리그 8월의 감독과 선수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에릭손 감독은 2002년과 2006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8강에 진출시킨 지도자다. 그는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을 맡아 시즌 초반 3연승 돌풍을 이끌어 한때 팀을 선두 자리에 올려놓았다. 그것도 3경기 연속으로 실점을 헌납하지 않았다. 지난 8월 1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지역 라이벌전에서는 1-0 승리를 이끌며 자신의 앙숙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고개를 떨구게 했다.

8월의 선수에 선정된 리차즈는 빼어난 수비력으로 소속팀의 돌풍을 견인했다. 리차드 던과 센터백을 형성하여 강력한 대인마크를 펼쳐 절대 골을 내주지 않으려는 몸을 날리는 수비력을 과시했다. 그는 19세의 어린 나이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중이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는 3승2패로 리그 5위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에릭손 감독의 빼어난 전술을 바탕으로 상위권과 중상위권으로 오가고 있어 4대 빅 클럽을 위협할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에릭손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의 돌풍을 계속 주도할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에릭손 감독 (C) MCFC]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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