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36
연예

'우리 사이' 유인나, 명언 제조기의 귀환…"신발끈은 스스로"

기사입력 2022.04.05 10:3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명언 제조기' 유인나가 돌아왔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아주 사적인 관계 - 우리 사이'(이하 '우리 사이') 2회에서 MC 유인나는 '우정과 애정 사이'를 주제로 펼쳐지는 다채로운 질문에 명쾌한 해답을 던지며 시청자의 공감을 유발했다.

배우 박지빈과 AKMU(악뮤) 수현이 서로의 연애관을 살펴볼 수 있는 밸런스 게임을 시작하자, 유인나의 '연애술사' 면모는 단연 돋보였다. '애인이 나의 남사친, 여사친의 신발 끈을 묶어줄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유인나는 신발끈을 묶어주는 것도, 묶고 나서 위를 올려다보는 것 모두 정성이 들어간 행동이기 때문에 "신발끈은 스스로 묶어야 한다"고 단언했다.



또한 그는 '남사친, 혹은 여사친의 기준'을 묻자 "평소에 자주 연락하지 않고, 애인과 같이 있을 때 스피커폰으로 통화할 수 있는 사이라면 진짜 친구"라고 대답하며 '유인나 어록'을 경신했다.



유인나는 과거 tvN '선다방'과 '선다방 - 가을 겨울 편'의 연속 진행을 맡으며 연애에 대한 남녀의 견해 차를 좁히는 조언은 물론, "여자는 웃긴 사람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나를 웃겨주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 "대화가 많아야 꼭 좋은 건 아닌 것 같다. 공백도 대화의 일부가 된다" "애인 사이에서 혼자만 연락하면 서운한 법이다. 내일 당장 만나도 50년도 못 사랑해준다" "그 사람이 마음에 들면 없던 현명함도 생긴다" 등 끝없는 명언 제조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유인나는 방송 중간중간, 유쾌한 분위기를 더하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애인이 남사친, 여사친의 롱 패딩의 지퍼를 올려줄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지퍼를 올려주고 모자를 씌운 뒤 양 볼을 토닥이는 행동까지는 모두 연속 동작이라며 안된다고 말하는 '귀여운 과몰입러' 유인나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한편 파일럿 예능 '우리 사이'는 사적인 관계에 놓인 출연진이 '관계 문답'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리얼 관계 토크쇼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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